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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위클리부동산] 대우건설 '메타갤러리'·GS건설 ‘iF 디자인 어워드 2022'

대우건설 '메타갤러리' 서비스 시작 대우건설은 게임엔진을 활용한 가상체험 견본주택인 '메타갤러리'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메타갤러리는 기존 '메타버스 모델하우스'나 '사이버 모델하우스' 수준을 뛰어넘어 1인칭 시점으로 사용자가 게임을 하는 것처럼 직접 조작해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며 더 현실감 있게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 대우건설은 사용자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게임개발용 유니티 엔진과 3차원 BIM 모델을 활용했다. 높은 사양의 그래픽을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KT 게임박스'와 협업해 고용량 데이터를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 ‘iF 디자인 어워드 2022' 본상 수상 GS건설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건축과 제품 2개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건축 부문에서는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 제품 부문에서는 자이스케이프가 본상인 위너를 받았다. 건축 부문에서 건축물의 일부 요소가 아닌 건축물 자체로 위너를 받은 것은 국내 건설사 중 GS건설이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4.25 07:00
경제

"요즘 대세라며…" 메타버스에 올라탄 건설사들

최근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았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고 있고, 메타버스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자 함께 버스에 올라탄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지난 1일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안전교육 콘텐트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건설 재해를 예방하는 안전보건교육을 미래지향적인 VR(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지난달 30일 벤타브이알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GS건설은 콘텐트별로 다양한 시점의 영상과 VR 체험 요소를 구성해 교육생들에게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최수환 GS건설 안전혁신학교장과 전우열 벤타브이알 대표는 메타버스에서 각자의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업계 최초로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업무협약을 맺고 직방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폴리스'에 롯데건설 사옥을 세웠다. 고객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모델하우스를 보고 분양 상담도 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25일 업계 최초로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해 주목받았다.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조직문화선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관을 개설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 가상공간에 현대엔지니어링 본사를 그대로 재현했다. 가상공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역사, 조직문화코드, 조직문화 응원 및 제안 게시판, 게임·보물찾기 등 이벤트가 펼쳐졌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 메타버스를 활용한 모델하우스 서비스를 공개했다. 고객은 가상의 모델하우스에 입장해 단지 투어 및 내부를 살피고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GS건설 역시 지난 5월 경기 고양시 ‘DMC 리버파크 자이’에서 VR을 적용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시공간 제약이 없다. 코로나19가 종식돼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다양한 분야에 지속해서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13 07:00
부동산

[위클리부동산]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평택지제역자이 분양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8월 중 분양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593세대로 구성된다. 서울 강동권 비즈니스 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고덕비즈밸리와 인접해 있어서 생활 편의와 직장 근접성이 있다. 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가능하다.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을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배정하고 나머지 절반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 또한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서 수도권 거주자,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입주는 오는 2024년 1월 말 예정이다. GS건설, 평택지제역자이 8월 중 분양 평택지제역자이 투시도 GS건설이 경기 평택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평택지제역자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 규모다. 도보권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있다. 이를 통해 동탄신도시까지 9분, 수서역까지 21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청약은 오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해당 지역 1순위, 5일 기타지역 1순위 일정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일이며, 정당 계약은 23~29일이다. 모델하우스는 평택 소사동 산 9-13번지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3년 6월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02 07:00
부동산

[위클리부동산] 운정신도시 중흥S 클래스 2차·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중흥토건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 분양 중흥토건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의 '파주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2차'를 분양한다. A9블록(에듀파크)과 A11블록(에듀하이)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113㎡ 총 750가구로 규모로 지어진다. GTX-A 노선 개통 시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역까지는 30분대면 닿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견본주택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분양 일정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A11블록 13일, A9블록 14일이다. 이어 정당계약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이달 분양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현대건설은 대구 중구 태평로3가 221-5번지 일원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 390가구로 구성된다. 그 중 먼저 공급되는 곳은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 84㎡ 총 216가구다. 전용면적별로 84㎡A 72가구, 84㎡B 72가구, 84㎡C 7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상 1~3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역에 대구권 광역철도가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경산간 61.85km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 시 대구·경북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7.05 07:00
경제

[위클리부동산] 인천 '더샵 송도센터니얼'…'드라이브 스루' 상담 실시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더샵 송도센터니얼'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IBD) 3공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9층, 4개동, 전용면적 75∼98㎡, 총 342가구로 조성된다. 2023년 5월 입주 예정이다. 면적별로 전용 75A㎡ 37가구, 84A㎡ 126가구, 84B㎡ 75가구, 84C㎡ 36가구, 84D㎡ 10가구, 98A㎡ 48가구, 98B㎡ 10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에서 가깝고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송도에 들어서면 서울역까지 30분이면 가능해 교통이 편리하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센트럴파크역 인근인 연수구 송도동 37-2번지의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청약 당첨자에게만 입장하도록 한다. 사이버 모델하우스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22∼29일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한다. 더샵 송도센터니얼은 다음 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25 07:01
경제

[서지영 기자의 랜드 ing] 코로나19에 미뤄지는 대구 분양…GS건설 청라힐스자이에 쏠린 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 분양 시장도 집어삼키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와 경북 지역은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만 해도 사이버 모델하우스나 유튜브 등을 활용하겠다던 건설사들은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져나가자 분양 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 예정된 분양 물량은 2만4959가구다. 이 중 3~5월에 절반 이상인 1만4118가구가 몰려있다. 3월에는 5682가구, 4월은 1705가구, 5월에는 6731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었다. 2월 중순만 해도 전문가들은 이 지역 분양 시장이 코로나19에 따른 악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시장이 살아 있어 분양 시장이 급격히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란 평가였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각 건설사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비롯해 일정 자체를 미루고 있다. 현대건설이 이달 중 대구 중구 도원동에 공급할 예정이던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분양 일정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현대건설은 대구 남구 봉덕동 분양 건과 수성구 황금동 분양 건도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 서한건설이중구 남산동에 공급하는 '반월당역서한포레스트'도 당초 이달 중 분양 예정이었으나 분양일정을 연기했다. 금호건설이 달성군 다사읍에 공급하는 '대구다사역 금호어울림'과 동부건설이 달서구 두류동에 공급하는 '대구두류동센트레빌'도 3월 분양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분양 일정을 잡지 못했다. 업계가 GS건설이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하는 청라힐스자이(남산4-5지구 재건축)의 청약 결과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청라힐스자이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과 4일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받고 1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대구 중구가 비규제 지역이고 대구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다. 주변에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가 있어서 교육하기 좋다. 흥행 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하지만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악재를 뚫고 분양에 흥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 집 마련 꿈은 바이러스와 상관없이 이어진다. 청라힐스자이의 결과에 따라 이 지역 분양 열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메르스 사태와 비교하기도 한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했던 2015년 5월 당시 분양물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사망자가 38명으로 늘어났던 11월에는 7만4774가구로 다시 늘어났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분양 시장 침체가 2~3개월 갈 수 있으나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02 07:00
경제

[랜드is] 코로나19로 ‘강제 도입’ 된 사이버 모델하우스 시대… ‘임장’은 사라질까

전염병이 디지털 견본주택의 시대를 강제로 앞당기고 있다. 중국 우한발 코로나19가 번지면서 분양업계가 앞다퉈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도입하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과학이 발전할수록 보편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선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늘어나도 ‘임장(부동산 업계에서 현장답사를 뜻하는 용어)’이 줄어들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현장까지 가는 길과 분위기까지 사이버상에 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간스포츠가 코로나19 사태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연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현장 견본주택을 다녀와 차이를 살펴봤다. 텅 빈 견본주택…“우리도 처음 경험” 지난 14일 찾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에 위치한 푸르지오 SK뷰 견본주택은 그동안 흔히 봐왔던 모델하우스와 완전히 달랐다. 형형색색의 플래카드와 안내 책자를 나눠주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대신 ‘견본주택 폐관 안내’라는 커다란 안내 현수막만 눈에 띄었다. 드문드문 견본주택을 찾는 분양 관심자가 없는 건 아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견본주택을 폐관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합니다’란 문구를 읽고는 이내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이었다. 견본주택 내부 풍경도 낯설긴 매한가지였다. 넓은 모델하우스 안에 보이는 사람이라곤 5~6명 정도의 청약 상담사가 전부였다. 평소라면 끝없이 늘어선 고객들과 대면 상담을 진행하겠지만,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오로지 전화로만 상담을 진행한다. 청약 상담사들은 밀려드는 전화로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했다. 이날 만난 푸르지오 SK뷰 분양 관계자는 “수년째 관련업에 종사하는 동안 전염병 때문에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운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사람이 없이 텅 빈 견본주택도 처음”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사이버와 임장의 차이는? 푸르지오 SK뷰는 대우건설과 SK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었다. 총 52개 동 3603세대에 이르는 대형단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810만원, 전용 74㎡의 5층 이상 분양가는 5억7300만원이다. 모델하우스 2층에 올라가자 푸르지오 SK뷰의 평형별 견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용적인 공간 활용과 배치가 인상적이었다. 전용 84㎡의 경우 침실 2개와 안방 1개 외에도 별도 ‘알파 룸’을 넣었다. 주방과 안방에 발코니가 딸려 있어서 실생활에 필요한 공간 구성에 퍽 신경을 쓴 태가 났다. 분양 관계자는 “더 작은 평수인 59㎡도 총 3개의 룸이 있다. 공간이 잘 빠졌다는 평가가 많다”고 귀띔했다. 컴퓨터를 통해 본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큰 차이가 없었다. 대우건설은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360도로 촬영한 VR(3D입체)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마우스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주택의 거실, 침실, 욕실 등의 내부 구조는 물론 천장까지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창호, 벽지, 마루, 타일, 가구에 쓰인 모든 마감재의 사양과 모델, 실제 이미지까지 제공하는 점이 눈에 띄었다. 모니터 앞에 앉아서 하나하나 뜯어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VR 영상은 생생했으나, 실제 공간 내부 너비나 폭 등을 체감하기는 다소 어려웠다. 또 사이버 모델하우스로는 수원 행성을 품은 인근 분위기와 서울에서 자차를 이용해 진입하는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었다. 푸르지오 SK뷰 관계자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개관한 것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였다. 청약 당첨자에게는 모델하우스 관람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년·노인층… "사이버 모델하우스? 방법 몰라요” 스마트폰과 컴퓨터 소외계층의 접근성은 사이버 모델하우스의 또 다른 한계였다. 이날 견본주택 인근에서는 “푸르지오 SK뷰 모델하우스를 보러 왔다”는 분양 관심자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현장을 찾은 이들 중 상당수가 50~70대 중 장년층이었다. 이남희(가명·67) 씨는 “14일에 모델하우스가 연다는 말만 듣고 한 번 와봤다. 사이버로 연다는 건 사실 잘 몰랐다. 현장에 오면 혹시 들여줄까 싶었는데 막더라”며 입맛을 다셨다. 이어 “솔직히 우리 나이 사람들은 컴퓨터를 잘 다룰지 모른다. 입구에서 나눠준 소책자나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고 입맛을 다셨다. 김은영(가명·56) 씨 역시 “오늘 개관한 곳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말하는 건지 몰랐다”며 “집에 가서 딸에게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좀 보여달라고 부탁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처음 등장한 건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산건설은 당시 홈페이지에 150페이지에 달하는 주택정보와 함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두산건설은 "마치 모델하우스를 구경하고 있는 듯한 효과와 원하는 부분을 확대, 축소해 볼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고 홍보했다. 어느덧 23년이 흘렀지만,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홍보를 위한 일종의 '옵션'일 뿐 임장만큼 중요성이 강조되진 않는다. 건설사 관계자는 “수억 원을 호가하는 집을 사이버상으로만 보려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술이 발전해도 임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최근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늘어났지만 잘 살펴보면 흥행 요소가 많은 단지 위주”라며 “코로나19가 잦아들 것으로 예상하는 이달 말부터는 견본주택이 더 많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수원=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17 07:01
경제

[서지영 기자의 랜드ing] ‘4월 총선’에 쫓기고 코로나에 밀리고…마음 급한 분양시장

“코로나19에 4월 국회의원 총선거까지…다들 분양 날짜 잡느라 고민 중일 겁니다.” 지난주 국내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이렇게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그의 말마따나 한창 분양 성수기를 맞아 총력전을 펼쳐야 할 시기에 예상치 못한 악재와 스케줄이 겹치고 있다. 시작부터 쉽지 않다. 국내 분양시장은 지난 1월 약 한 달 동안 휴식 기간을 가졌다. 청약 업무가 종전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된 것에 따른 것이다. 2월을 기다렸던 건설사들은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났다. 모델하우스는 각지에서 몰려든 분양 관심자로 북적이게 마련이다.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딱 좋은 조건이다. 각 건설사는 모델하우스 공개 일정을 뒤로 미루거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택하고 있다. 꽃 피는 봄에도 분양 일정 잡기가 까다롭다. 분양 성수기인 오는 4월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잡혀 있다.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분양 일정과 정치권 유세가 얽혀봐야 좋을 일이 없다는 것이 분양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게다가 4월 말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 기간이 끝난다. 각 건설사가 상반기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할 만하다. 계산상 분양 최적기로 꼽히는 달은 오는 3월이다. 하지만 상반기 분양 계획을 세운 건설사들이 3월에 모두 몰릴 경우 자칫 흥행에 실패할 수도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4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8만1592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7739가구)과 비교해 물량이 약 2배 많다. 지난해 정부가 분양가 규제안을 내놓은 데 이어 지방정부도 높은 분양가를 이유로 사업승인을 규제하면서 분양 일정이 줄줄이 밀린 탓이다.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할 분양도 많다. 국내 최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강동구 둔촌주공(계획세대수 1만2032세대)은 4월 이전에 분양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6702가구 규모의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역시 4월에 분양에 나선다. 상한제가 적용되기 전이지만 서울 강남권의 대단지이고, 시세차익이 보장되다 보니 청약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4월 여러 정치적 이벤트가 있는 가운데 계속 사업을 연기하면 분양을 하기 위해 투입된 비용에 대한 이자만 계속 발생한다. 오는 3월이 상반기 분양 분수령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17 07:01
경제

전망 좋은 테라스와 취미공간까지 갖춘 타운하우스 기흥 코트야드 블루

- 풀빌라 리조트에서의 일상이 현실로.. 17개의 정원이 따로 또 같이 조화로운 조경 설계 잘 정리된 정원과 수영장을 갖춘 전원주택으로, 쾌속 교통망까지 갖춘 용인 기흥 타운하우스 ‘코트야드 블루’가 분양을 실시한다. 건축타입은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60-90평의 A, C 타입과 지상 3층만으로 이루어진 연면적 41평의 B타입의 세 가지다. 이 곳의 모든 세대는 하루 종일 볕이 드는 정남향 언덕 위에 자리 잡고 높은 층고와 개방적인 통창호에 정원과 수영장까지 갖췄다. 3층에 마스터룸을 배치하여 테라스에서 세대간 간섭 없이 건너편 숲을 조망할 수 있다. 테라스의 외벽은 목재로 마감하고, 처마를 테라스 위로 충분히 끌어올려 전통한옥의 느낌도 가미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정중한 직선과 화이트톤으로 모던함을 강조하였고, 다채로운 재료를 조합하거나 돌출된 컬러 사용은 자제하여 미니멀리즘을 지향한다. 간결한 공간디자인과 더불어 정원을 강조한 코트야드 블루의 가치를 반영하여 자기질류의 타일, 원목, 철 등의 소재로 친자연적인 마감 소재를 쓴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사각지대 없는 CCTV설치와 원격제어 홈오토시스템을 설치하여, 외출 시 깜빡 잊고 나온 보일러와 거실등 전원을 스마트폰으로 끄고 켤 수 있으며 집안과 외부를 스마트폰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코트야드 블루의 가장 큰 특징은 천혜의 명당인 청명산 자락의 입지조건을 충분히 고려한 조경디자인이다. 모든 세대의 정원이 통일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각자의 특성을 살려 서로 다른 상징목(Symbol Tree)을 심고 정문과 단지 곳곳에 파고라 가든이 설치된다. 하나의 잘 가꾸어진 식물원을 떠올리게 하는 조경계획은 일본 유명 조경디자인업체인 이디자인(E-Design)과 손잡고 완성했다. 주변 교통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청명 IC와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IC에서 3분거리, 지하철 분당선 청명역 5분 거리의 쾌속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1-2㎞ 내에 초중고등학교와 대형마트가 위치하고 있다. 코트야드 블루 단지 뒤편으로 신축 예정인 1,6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완공되면 주거 인프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용인 기흥 타운하우스 리빙타운 코트야드 블루는 현재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사전예약제로 상담을 받고 있다.강문주 기자 2017.09.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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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타운하우스 테르바움, 시행사 주최 '부동산 무료 공개세미나’ 개최

강원도 속초 부동산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진데다 신규 부동산 공급이 부족해 제2의 강남, 제주도를 꿈꾸는 투자자들과 노후대비 휴양마을 거주를 원하는 실거주자들이 속초 타운하우스 분양 등 부동산투자에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 이 같은 관심을 바탕으로 고급테라스하우스단지를 표방한 속초 테르바움이 9월 중 모델하우스 등을 오픈할 예정으로, 앞서 시행사인 소학타운개발 주최로 9월 5일 무료 부동산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원도 설악산 인접 척산온천의 소유주가 직접 분양에 나서는 단지형전원주택 테르바움에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종철 세종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인 박종철 교수가 8.2 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의 전망을 강원도 부동산 중심으로 설명한다. (주)한빛알앤씨 대표 민경호 교수가 속초 부동산 분석, 윤나겸 세무사무소 대표 윤나겸 세무사가 절세테크 기법을 강연한다. 부동산 대책 이후 다주택자들의 절세 대처방안과 강남, 제주 이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일만한 본 세미나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 408 대치빌딩 5층 펜타곤홀에서 열린다. 2호선 선릉역 1번출구와 가까운 곳에 있다. 관계자는 “강원도, 속초 등지 뿐 아니라 웰빙타운 투자, 고급타운하우스 투자, 테라스하우스 투자 및 분양, 전원주택 마을 등에 관심이 있는 모든 투자자 및 실 거주예정자와 분양상담사 등이 들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서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동서 고속도로, 동서 KTX 개통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설악산근처 울산바위가 바로 앞에 보이는 부지에 온천욕, 헬스, 실내골프장 등 자족적 도시 시설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동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참석자 전원에게는 2만원 상당의 척산온천수 마스크팩이 제공된다. 세미나 및 강원도 속초 부동산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테르바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정호기자] 2017.08.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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